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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는 이미 역대 최악의 FA 계약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2025시즌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 32명의 전현직 구단 경영진, 코치, 스카우트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오프시즌을 평가하고, 다가올 시즌에 대한 전망을 하는 코너였다. 카지노사이트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이 소토에 대한 내용이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좌투좌타 외야수 소토는 지난해 12월 메츠와 16년 총액 7억65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고 FA 이적했다. 1년 전 투타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10년 7억 달러를 넘어선 전 세계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액 계약이었다.
정확성, 파워, 선구안까지 모두 갖춘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타격과 26세에 불과한 젊은 나이로 ‘FA 최대어’ 평가를 받았지만 오타니 몸값을 뛰어넘은 것은 놀라웠다.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까지 영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계약 첫 시즌이 시작도 안 했는데 소토 계약을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디애슬레틱 설문조사 결과 소토는 최고의 FA 계약 4위(9표)에 오르면서 동시에 최악의 FA 계약 1위(10표)로 꼽혔다. 토토사이트
투표에 참여한 관계자는 “초반에는 훌륭한 계약이겠지만 마지막 5년은 끔찍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메츠가 소토에게 지출한 금액 및 기간은 정말 미쳤다고 생각한다. 그는 훌륭한 타자이지만 1차원적인 선수다. 5~7년 동안 훌륭하겠지만 그 이후에는 행운을 빌어야 한다”며 타격 원툴인 선수에게 지나친 투자라고 평가 절하했다.
또 한 명의 관계자는 조금 더 직설적으로 말했다.
그는 “곧 있으면 지명타자로 뛸 선수가 7억 달러 이상 받는 게 정말 놀랍다. 오타니가 7억 달러를 받을 때는 그가 일본에서 창출하는 가치와 별개로 말이 된다고 생각했다. 그는 연간 3500만 달러를 버는 타자이자 3500만 달러를 받는 투수”라며 소토가 오타니보다 더 비싼 계약을 한 게 말이 안 된다고 직격했다. 안전놀이터
이어 이 관계자는 “소토는 머지않아 매우 비싼 지명타자 될 것이다. 그의 타격 재능을 과소평가하는 건 아니지만 승리하는 데 있어 한 가지 방법(타격)밖에 없는 선수에게 그런 계약을 할 순 없다”고 꼬집었다.
물론 소토 계약을 지지하는 의견도 없지 않다 한 관계자는 “소토를 최악의 계약으로 꼽는 사람들은 그저 질투에 불과하다. 계약 후반부가 악몽이 될 거라곤 모두가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도 그렇게 될 수 있지만 구단주가 신경쓰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건 우리 돈이 아니다”고 옹호했다.
한편 디애슬레틱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고의 FA 계약은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16표로 가장 많았다. 투수 코빈 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15표를 뒤를 이었고, 내야수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10표로 3위에 올랐다. 최악의 FA 계약은 소토 다음으로 투수 맥스 프리드(양키스·9표),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애슬레틱스·7표), 투수 맥스 슈어저(토론토·6표), 투수 매튜 보이드(시카고 컵스·6표) 순이었다. 소액결제 현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