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대형 신인 투수가 등장했다.
대구고 출신 고졸 신인 좌완 배찬승(19)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야구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06년 1월 1일생인 그는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 7회에 등판해 김호령, 윤도현, 고종욱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배찬승의 무실점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14일 청백전(1이닝 무실점), 16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전(1이닝 1볼넷 무실점), 22일 청백전(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토토사이트
최고 시속 152km의 강속구를 앞세운 배찬승은 압도적인 구위로 리그 정상급 타자들을 제압했다. 이러한 활약에 삼성 구단 내부에서는 이미 ‘미래의 마무리 투수 발견’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안전놀이터
배찬승은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친 4일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며 “박진만 감독님과 선배들에게 내 능력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지금까지 성과가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범경기에서도 현재의 모습을 유지해 반드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경험이 부족한 신인 투수가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려는 마음에 개막 전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는 ‘오버 페이스’ 문제다. 144경기를 치러야 하는 프로 무대에서는 페이스 조절이 중요함에도 이를 간과했다가 시즌 초반 체력이 방전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신용카드 현금화
삼성의 베테랑 투수 백정현도 이를 우려해 배찬승에게 “힘을 빼고 살살 던져라”라고 조언했다.
배찬승은 “몸 상태를 빨리 끌어올려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무의식적으로 어깨에 힘이 들어갈 때가 있지만, 주변의 조언을 새기고 꾸준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바카라사이트
시범경기 목표에 관해 그는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여 효율적인 투구로 타자를 잡는 데 집중하겠다”며 “한국에 돌아가면 시간이 빠르게 흘러갈 것 같지만, 차분한 마음으로 첫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옥산초교 2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배찬승은 처음에는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다가 대구고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투수 전향했다. 그는 “원래 외야수였으나 손경호 대구고 감독님의 조언으로 투수가 됐다”며 “다른 선수들보다 투수 경력이 짧아 큰 부상이나 수술 경험이 없다”고 설명했다. 파워볼사이트
배찬승은 고교 2학년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청소년대표팀에 발탁되며 고교 무대 최고의 투수로 성장했다.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는 덕수고 정현우(현 키움), 전주고 정우주(현 한화)에 이어 전체 3순위로 지명됐다.
현재까지 스프링캠프에서는 신인 중 배찬승이 가장 앞서가는 모습이다. 그는 5일 삼성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후 8일 개막하는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통해 정규시즌 준비의 마무리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슬롯사이트
